코오롱플라스틱, UL83인증 ‘전선코팅용 PA6’ 소재 개발

                            -      내오일, 내가솔린, 내열, 내마모 특성 강화

(전선 코팅용 PA6 소재로 만든 제품)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 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전선시장의 고기능화 요구에 부응하는

‘전선코팅용 나일론(PA6)’ 소재를 개발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코오롱플라스틱이 선보인 전선코팅용 PA6 소재 (제품명 KOPA?, KN133HRF)는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이

특히 요구되는 산업분야에 적합한 전선코팅용 소재이다. 기존 해외 제품에 비해서도 내열성 및 내오일성,

내가솔린성 등이 탁월한 소재로서, 점점 가속화 되고 있는 Eco 및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산업기술 Trend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태양광 및 풍력 발전용 등 각종 절연전선의 최외곽에 코팅해 사용할 경우 장시간 오일 및 가솔린과

접하거나 고온의 극한 환경 등에서 매우 안정적인 기능을 발현한다.

 이 소재는 전선 생산시의 주요 인자를 컨트롤함으로써 저속 및 고속 생산 모두에서 높은 생산 효율성을 갖고 있으며,

간단한 외부 코팅을 통해 일반 절연전선보다 우수한 특성(내오일, 내가솔린, 내열 특성 및 기계적 성질)을 부여함으로써

절연전선의 사용범위를 대폭 확대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90년대 후반에 국내 최초로 광케이블용 튜빙 소재를 개발하여, 현재까지 국내 광케이블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로부터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절연전선 코팅소재 등 전선용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UL83 Global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함과 동시에 미국의 T社 등 해외의 주요

업체에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전선용 할로겐프리 난연 소재 또한 새롭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의 경우 연소 시 환경오염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기존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인

동시에 보다 전선의 코팅 두께를 가늘게 하면서도 기존 특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에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은 국내.외 전선산업의 수요가 매년 8~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도 신규 전선 수요가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국내 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시장을 확대하며 전선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