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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유럽시장 본격 행보
 

코오롱플라스틱,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유럽시장 본격 행보


- 장희구 대표, 직접 진두지휘하며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


○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 2015’ 참가


○ 경량화 복합소재 ‘콤포지트’ 등 첨단 복합 소재 선보여


 

○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장희구)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FAKUMA) 2015'에 참가하며 유럽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 그동안 파쿠마 전시회에 4차례 참가해 다양한 복합 소재 등을 선보인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세계 시장에서 차량 경량화 부품 소재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고객사와 일대일 대응 및 상담을 진행해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 코오롱플라스틱의 장희구 대표도 직접 전시회 현장을 찾아 독일 케미유로, 터키 레지넥스, 일본 도레이 등 주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와 미팅을 갖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시회에 앞서 스웨덴의 복합 소재 분야 강소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해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논의한 장 대표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첨단 복합 소재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미래를 견인할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국내외 관련 회사들과 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와 장섬유 강화 복합 소재를 아우르는 코오롱플라스틱의 '콤포지트(KompoGTe)'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아이템으로 기존 소재에 비해 무게는 대폭 줄이면서도 우수한 강도와 가공성 등을 갖춰 차세대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에서 탄소섬유 복합 소재를 이용해 기존 금속 소재 대비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차량용 윈도우 레일(Window rail, 창문 여닫이 장치)과 범퍼 백빔(Bumper back beam, 범퍼 충격흡수장치), 프론트 엔드 모듈 캐리어(Front end module carrier, 자동차 전면 뼈대를 이루는 부품) 등을 선보였다. 장섬유 강화 복합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는 헤드 램프 브래킷(Head lamp bracket, 헤드램프 지지대), 엔진커버(Engine cover, 엔진 보호 커버), 자동차 시트의 언더 커버(Seat under cover, 시트의 전동 부품 등을 담는 커버), 시트 쿠션 프레임(Seat cushion frame, 시트 쿠션 설치프레임) 등을 전시했다.


○ ‘파쿠마(FAKUMA) 2015'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총 36개국 1,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 경량화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첨단 복합 소재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고자료>


※ 콤포지트(KompoGTe) : 코오롱플라스틱의 고강도 복합 소재 브랜드명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은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와 장섬유 강화 복합 소재를 작년 초 선보였다.


※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는 고분자 수지에 탄소섬유(Carbon fiber)가 강화재로 결합된 형태로 일반적으로 무게는 강철의 1/4 수준이며 강도는 강철의 10배, 탄성률은 7배에 달한다. 고분자 종류에 따라 열경화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와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가 있으며,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가공성과 충격강도도 훨씬 높다. 무엇보다 생산비용이 저렴해 탄소섬유 복합 소재 활용의 최대 장애물로 꼽히던 높은 제조 단가 문제를 해결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 장섬유 강화 복합 소재는 열가소성 고분자에 강화재인 장섬유(long fiber)를 결합시킴으로서 기존 단섬유 (Short fiber)에 비해 성형품 내 존재하는 섬유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어 강도와 내충격성, 내열성 등이 강화된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