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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019년성장지속 연간 최대매출 갱신 예상

​獨 바스프와의 합작사, 안정적인 양산가동 중

해외기업과 협업해고부가시장 진출, 성장 가속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김영범)가 생산설비의증설 및 고부가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금년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경북김천에 본사/공장을 두고, 차별화 된 품질의 엔지니어링플라스틱소재를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 약 90여개국에 공급중이며, 지난2016년 세계최대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와의 합작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은바 있다.



독일 바스프와의합작을 통해 설립된 코오롱바스프이노폼㈜는 2년여간의 공사를 통해 연산 7만톤의 POM 생산설비를 구축하고,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경북 김천의 POM 생산규모는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존 설비와 더해져 총 15만톤에 달하며, 이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최대 규모로 글로벌 시장에서주요 POM 공급업체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신규 준공한 POM 설비는 바스프의 정교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선진 기술 및 코오롱플라스틱이 20년 이상 축적한 효율적, 안정적 생산관리 역량이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POM 제품을 생산하고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주주사인 코오롱플라스틱과 바스프를 통해 판매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높은 품질의 POM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확대에 한층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POM(폴리옥시메틸렌)은 특유의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고온다습한 환경에도 형태 변화가 적고 마찰·마모에 강하며 화학 반응에 손상이 적어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 수요량의40% 이상이 차량용 연료 펌프, 범퍼브라켓, 안전벨트등 자동차 주요 부품소재로 사용되며, 전기전자 제품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POM은 생산공정이 까다롭고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해, 글로벌 소수기업만이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기업으로는 코오롱플라스틱만이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있다.



이베스트증권의최석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화학업체인 바스프와의 합작회사에서 생산하는 POM은 기존 독일 현지에서 생산되는POM과 같은 품질의 제품으로, 이를 통해 향후 유럽 및선진국시장을 개척할 때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인정되어 앞으로 물량증가뿐만 아니라, 판매단가의 상승까지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POM(폴리옥세메틸렌)수지 외에도 PA(폴리아미드),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자동차경량화 및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등에 필요한 수백 종류의 다양한 소재를 공급중이다.



제품 품질개선과사업영역확대를 위한 해외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도 진행중이다. 유럽L사와 매우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가능 한 초고내열 소재개발을 진행중이며, 독일의 발로그사와는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중이다. 이외에도 복합소재(CFRP) 및 특화소재 개발을 위해 외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증설과 신규개발확대 효과는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은전년 동기대비 약 18.5%가 증가한 801억원을,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4억원으로기록했다.



POM 증설효과와고객확대 등이 반영되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주요 원재료 가격변동이 시차를 두고 제조원가에반영된 점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이후 지속되는 주요 원재료의 수급안정화와 제조공정의 효율화, 신규공장의 가동안정화 및 고부가 제품의판매확대 등을 통해 오는 2분기부터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시장에서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러한 역량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김영범 대표이사는 “POM사업부문에서는 코오롱바스프이노폼과 대규모 생산설비 운용을 통한 시너지로 규모의경제를 실현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며, 친환경 POM을필두로 그 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의료 및 음용수 시장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라밝혔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부문도 향후 자동차 및 전기전자시장 확대와 더불어 미래자동차에 적용될 고부가 제품들을 선제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등 선진시장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컴파운드공장(김천2공장)의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는 POM을 생산하는김천1공장도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중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효율적인 생산공정 관리를 통해 품질 및 제조원가에서 꾸준한 개선을 이뤄갈 방침이다.



최근 코오롱플라스틱은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 PLAS) 2019'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친환경 POM을 비롯, 전기자동차용 소재 및 탄소섬유 복합소재(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신규 소재 및 적용사례를 선보이기도하였다.